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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이야기

투파의 동양오술 분류와 설명

by 자미두수 월천 2007. 4. 9.

동양 오술 이라는 말은 중국 명나라때 매소향 이라는 여자분이 명 / 복 / 상 / 산 / 의 라는 오술을 합쳐 투파 또는 명징파 라고 문파를 만드시며 분류가 명확해 졌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 투파의 이론이 얼마전 모 선생님으로 인해 유명해지고 일본의 경우는 투파 13대 장문인 이신 장요문씨가 건너가셔서 투파의 내용들을 책으로 많이 출판을 하셔서 역술발전의 한 획을 그어 주셨다 하네요. 투파 투파 말만 많이 들었는데...네이버를 구경하다가 그 분류가 명확하게 표기된 자료가 있기에 저 혼자 보기 아까워서 가져와 보네요. 공부하시는 분들 참고되시길 ^^


p.s : 이글은 네이버에서 퍼온 것이지만 원래의 내용은 명문당의 "오술판단전서" 입니다.
이책은 일본의 향초사의 "오술전서" 를 번역한 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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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命)

명점술(命占術)에는 자미두수(紫微斗數), 자평추명(子平推命), 성평회해(星平會海 : 七政四餘, 張果星宗)가 있다. 자미두수(紫微斗數)는 여순양(呂純陽)이 창시(創始)하고 오대말(五代末) 송(宋)나라 초기(初期)의 도인(道人)으로서 118세(歲)에 선화(仙化)한 화산(華山)의 희이(希夷) 진단(陳摶)이 정리하고 집대성(集大成)하여 자미두수전서(紫薇斗數全書)를 남겼으며, 진희이(陳希夷)는 노후(老後)에 목수(穆脩 : 穆伯長)에게 전하고, 목수(穆脩)는 이지재(李之才:李挺之)에게 전하고, 이지재(李之才)는 다시 소강절(邵康節)에게 전하였다. 그 후에 명대(明代)의 유백온(劉伯溫), 나홍선(羅洪先)과 청대(淸代)의 청성도사(靑城道士) 등이 계속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자평추명(子平推命)은 사주학(四柱學), 팔자학(八字學), 자평술(子平術), 명리학(命理學) 등으로 불리우며 당(唐)나라 때 이허중(李虛中)이 창시(創始)하고 송(宋)나라 때 서자평(徐子平 : 徐升)이 완전한 형식으로 발전시켰으며 명(明)나라 때 유백온(劉伯溫), 만육오(萬育吾), 청대(淸代)의 임철초(任鐵樵), 심효첨(沈孝瞻), 진소암(陳素庵), 근대(近代)에 와서는 서락오(徐樂吾), 위천리(韋千里), 원수산(袁樹珊), 백혜문(白惠文), 공치천(龔稚川) 등 많은 역현(易賢)들이 계속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성평회해(星平會海)는 칠정사여(七政四餘) 혹은 장과성종(張果星宗)이라 부르고, 원(元)나라 때 야율초재(耶律楚材)가 창시(創始)했으며 간(干)과 지(支)에 실성(實星)과 허성(虛星)을 이용하는 차원(次元) 높은 학문이다.



2. 복(卜)

복점술(卜占術)에는 단역(斷易 : 五行易)과 육임신과(六壬神課), 기문둔갑(奇門遁甲 : 八門遁甲), 태을신수(太乙神數)가 있다. 복(卜)에는 점복(占卜), 선길(選吉), 측국(測局)으로 분류하는 점술(占術)로서, 점복(占卜)에는 단역(斷易:五行易)과 육임신과(六壬神課)가 있고, 선길(選吉)에는 기문둔갑(奇門遁甲 : 八門遁甲)이 있으며, 측국(測局)에는 태을신수(太乙神數)가 있다. 점복(占卜)은 개인의 인사백반(人事百般)을 점(占)하고, 선길(選吉)은 택일(擇日)이나 방위(方位)를 점(占)하며, 측국(測局)은 대국적(大局的)인 사건에 주안점을 두어 천하(天下)의 대세(大勢)를 점(占)한다. 단역(斷易)은 오행역(五行易) 혹은 귀곡역(鬼谷易)이라 부르며 주역(周易)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진(秦)나라 때 귀곡자(鬼谷子)와 한(漢)나라 때 경방(京房)과 송(宋)나라 때 소강절(邵康節) 그 후 야학(野鶴), 유성의(劉誠意), 왕유덕(王維德) 등 많은 역현(易賢)들이 계승 발전시켰다. 육임신과(六壬神課)는 헌원황제(軒轅黃帝) 때에 창시(創始)되었으며 점시(占時)에 월장(月將)을 가(加)하여 일간지(日干支)를 기본으로 허성(虛星)을 사용하여 인간만사 길흉성패(吉凶成敗)를 점(占)한다. 기문둔갑(奇門遁甲)은 헌원황제(軒轅黃帝) 때 창시(創始)되었으며 풍후(風后), 강태공(姜太公), 장자방(張子房), 제갈공명(諸葛孔明), 유백온(劉伯溫) 등 많은 현철(賢哲)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으며, 십천간(十天干), 팔문(八門), 구성팔신(九星八神), 구궁(九宮) 등에 의하여 길방(吉方)과 길일시(吉日時)를 점(占)하며 나아가 인사명리(人事命理) 및 천문지리(天文地理)까지 점(占)하는 고등학술(高等學術)이다. 태을신수(太乙神數)는 개인의 사건 뿐 아니라 대중이나 단체 및 세상의 동태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의 길흉과 진행 상황을 예측하는 점술(占術)로서 국운 및 세계 정국의 변동을 점(占)하는 최고(最高)의 학문(學問)으로 상사(上士)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 삼국시대(三國時代)에 활약했던 촉한(蜀漢)의 군사(軍師) 제갈공명(諸葛孔明)은 삼식(三式)인 육임신과(六壬神課), 기문둔갑(奇門遁甲), 태을신수(太乙神數)의 달인(達人)인데 젊은 시절 귀록도인(龜鹿道人)이라는 선인(仙人)에게 도학(道學)을 배우고 있을 때에 어떤 기회로 그 선인(仙人)이 있는 산 속의 여리(女狸)인 호리녀(胡里女)로부터 신식(神式)삼종(三鐘)을 배웠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공명(孔明)은 아주 미남자였기 때문에 그 여리(女狸)가 깊은 사랑을 한 나머지 당시에 아무도 모르는 삼식(三式)을 공명(孔明)에게 전수했다고 한다. 여하튼 우리들은 공명(孔明)이 귀록도인(龜鹿道人)으로부터 삼식(三式)을 배운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3. 상(相)

상점술(相占術)에는 인상(人相), 가상(家相), 묘상(墓相), 명상(名相), 인상(印相)이 있다. 인상(人相)에는 면상(面相), 수상(手相), 체상(體相), 성상(聲相), 족상(足相) 등이 있고, 가상(家相)은 양택(陽宅)이라고 하며 가옥(家屋)의 상(相)을 근거로 길흉(吉凶)을 보며, 묘상(墓相)은 풍수(風水)라고도 하며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 등의 조건에 의해 지세(地勢), 위치(位置), 지질(地質), 수(水)의 흐름, 좌향(坐向)에 의하여 길흉성패(吉凶成敗)를 논한다. 음양택(陰陽宅)에 관한 학문을 감여학(堪輿學)이라고도 한다. 명상(名相)은 성명학(姓名學)으로서 필획(筆劃), 자형(字形), 자의(字意), 음령(音靈) 등을 보아 길흉(吉凶)을 보며, 인상(印相)은 인장(印章)의 자획수(字劃數), 자형문자(字形文字), 위치(位置), 인면(印面) 등을 십간(十干)과 팔문(八門)의 허성(虛星)을 응용하여 길흉을 본다.



4. 의(醫)

의점술(醫占術)에는 침구(鍼灸)와 방제(方劑)가 있으며 침구(鍼灸)는 일종의 자극 치료법으로서 경락(經絡)과 혈기 순환의 원리를 이용하여 침과 뜸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방제(方劑)는 각종 약물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로 실허(實虛), 한열(寒熱), 표리(表裏)의 3원칙에 의하여 처방되며, 영치(靈治)인 심령(心靈)치료도 의(醫)에 속한다. 의약(醫藥)은 전설적(傳說的)인 제왕(帝王) 신농씨(神農氏)가 창시(創始)했으며 춘추시대(春秋時代) 때 편작(扁鵲)과 후한(後漢) 때 화타(華佗)는 신의(神醫)로 추앙되고 있다.



5. 산(山)

산점술(山占術)은 양생(養生), 현전(玄典), 수밀(修密)이 있으며, 옛부터 주로 산(山)에 들어가 육체와 정신 수련을 통한 인간의 완성을 이루는 경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방술(方術)이다. 양생(養生)에는 천단(天丹), 인단(人丹), 지단(地丹)의 3종류가 있으며, 천단(天丹)은 양기(陽氣)를 몸속에 쉬지 않고 돌게 하여 인간을 회춘(回春)하는 정좌법(靜座法)으로서 호흡법(呼吸法) 등을 통하여 체력을 증진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술(方術)이다. 인단(人丹)은 남녀(男女)간의 사랑을 영위로 인한 양기채취법(陽氣採取法)으로서 방중술(房中術)이 여기에 속한다. 지단(地丹)은 계절에 의한 식이법(食餌法)으로 음식과 보약, 선약(仙藥) 등을 통하여 체력을 증진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방술(方術)이다. 현전(玄典)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장자(莊子)의 남화진경(南華眞經), 이지상(李志常)과 오승은(吳承恩)의 서유기(西遊記), 황제음부경(黃帝陰符經), 열자(列子), 소서(素書) 등 선도(仙道)에 관한 글을 통하여 심신(心身)을 수련하고 인격을 닦는 방술(方術)이다. 수밀(修密)에는 권법(拳法)과 부주(符呪)가 있으며 육체적인 수련을 통하여 체력을 강건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것으로 정신 통일에 의해 심신(心身)을 강하게 하고 부적(符籍)과 주문(呪文)을 통하여 질병과 재앙, 사악한 귀신 등을 물리치는 것이다.

수밀(修密)에는 내공(內功), 외공(外功), 신공(神功) 수련이 기본적이며 각 문파(門派)마다 문외불출(門外不出)의 독특한 비법(秘法)이 있다. 유백온(劉伯溫)은 오술(五術)에 통달(通達)한 불세출(不世出)의 대오술가(大五術家)인 동시에 대정치가이기도 하다. 유백온(劉伯溫)은 주원장(朱元璋)을 도와서 천하(天下)를 차지하여 명(明)나라를 세움으로서 저절로 상국(相國)이 되었으나 후에 황제에 의해 독살(毒殺)당했다. 유백온(劉伯溫)은 자미천미록(紫微闡微錄), 적천수(滴天髓), 기문둔갑천서지서(奇門遁甲天書地書), 금면옥장기(金面玉掌記), 태공천서(太公天書), 양택둔갑도(陽宅遁甲圖) 등 수많은 비서(秘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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