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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이야기/자미두수

[자미두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길성과 살성

by 자미두수 월천 2023. 8. 25.

자미두수 길성과 살성

안녕하세요 월천 자미두수 입니다.
오늘은 길성과 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대개의 경우 주성과 사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 명반을 읽어내거나 운의 추론을 할 때 길성과 살성도 큰 역할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길성'과 '살성' 온화한 성격의 길성과 큰 에너지를 가진 흉성

자미두수의 매력은 각 별들의 고유한 특징을 바탕으로 성계의 조합을 통해 개인의 특징이나 각 12사항궁의 변화를 쉽고, 감각적으로 판단하기 좋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미두수에서 사용하는 별은 크게 '길성'과 '흉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길성은 소위 '좋은 별' '부드러운 성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성이 들어 있는 경우, 그 궁에 대하여 부드럽게 일이 잘 풀려가며 행운적인 요소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행운의 방식이나 특징은 각각 길성의 의미에 따라 읽어주면 되는 것이며 특히 풍요로운 환경에서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살성은 꼭 나쁜 의미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크다.

살성은 '나쁜 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큰 에너지를 가진 별, 폭발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개성이 강하고 조금은 까칠한 면이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전문분야에 있어서는 깊게 파고들어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설명을 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1~2개 정도의 살성이 섞이면 오히려 반성과 자극의 역할을 주게 되어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안정된 환경 보다는 혼란스럽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일의 단계에서는 길성보다 살성이 더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탐랑이 화성과 영성을 보면 화탐, 염탐격이라고 해서 빠르게 일을 추진하여 성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성은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안정된 상태를 깨뜨리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성이 들어가는 궁의 경우는, 변화가 많고 불안정한 때일수록 그 강한 에너지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수도 있으니 꼭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1~2개의 살성이 있는 경우는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상황과 사안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각 별들의 개성을 잘 파악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반대로 길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좋은 의미의 별이 너무 많이 모이게 되면 경쟁이나 추진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성만 높아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14주성에 따라 길성과 살성에 따라 역량이 달라지고 길흉이 달라진다 표현을 하며 이런 것을 체험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정격국이 됩니다. 

처음에는 운명학을 공부하며 좋다, 나쁘다에 집착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단순히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 상황이나 사안에 대하여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되는 수순으로 공부가 깊어지게 됩니다. 선택과 행동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다르게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길성과 흉성을 보며 단지 좋다, 나쁘다의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전체적인 조합을 보고 각 시기에 따라 사안에 따라 어떠한 행동과 결정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현명한 지혜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좋은 성취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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